2004년 12월 3일 (금) / 제 14 회
▶ 동거인으로 사는 모녀 3대
* 동거인으로 사는 모녀 3대
홍대 앞, 소문난 닭매운탕 집을 운영하고 있는 모녀 3대가 있다.
김언년 할머니, 딸 이순주씨, 손녀 지나영...
닮은꼴 세 모녀는 서로를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
하지만 이들 모녀는 법적으로 동거인에 불과하다.
22살의 나이에 남편을 잃고 홀로된 김언년 할머니...
어린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갖은 고생을 하던 중
아들을 낳아준다는 조건으로 두 번째 남편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딸을 낳게 되자 두 번째 남편과도 헤어지고
성이 다른 두 아이를 혼자 힘으로 키우기 위해 식모살이부터
보따리 장사까지 안 해본 것 없이 고생을 해야만 했다.
남매를 키우는 보람으로 힘든 줄 모르고 평생을 일만하며 살았던
김언년 할머니... 하지만 믿었던 딸이 이혼을 하게 되면서
어린 손녀딸과 함께 세 모녀가 한 집에 살게 되었는데...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가족!
행복한 모녀 3대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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