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3일 (화) / 제 7 회

충청 청양 칠갑산 산골... 평생을 땅 한 평의 가져본 적이 없는 부
모에 믿는 거라고는 7남매의 우애뿐이었을 정도로 가난한 시골출
신 7남매의 넷째 김영훈씨(32)와 세 동생들!

* 칠갑산 4남매의 못 말리는 동거 이야기
7년 전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미용기술을 익혀 3년 만에 자그마한 
미용실을 차린 뒤 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줄 요량으로 고향의 여동
생들을 하나 둘 불러들여 함께 동거를 시작한지 3년.. 

지상최대의 목표는 가난탈출!! 미용실은 24시간 영업 전략으로 바
꾸고 하루 끼니는 무조건 만원으로 해결한다!
 
* 영훈, 비행오빠 되다.
그랬던 그가 연애를 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는데...
10시면 칼 퇴근이요, 동생들에게는 통금시간까지 정해놓고는 정
작 본인은 잦은 외박을 하기 일쑤! 연애 초 동생들에게 배신자라
고 불리며 잦은 비행(?)을 일삼았다고...
이제는 4살 난 아이의 부모가 된 비행(?)커플. 집안 청소는 물론 시
누이의 속옷 빨래까지 해대는 착한 아내의 노력으로 시누이들과 
한때 서먹했지만 이젠 편한 관계로 발전.

* 군기반장 오빠 VS 여동생들의 갈등
부모역할을 하는 오빠는 한시도 여동생들 걱정을 놓을 수가 없어 
무리하게 집을 장만하여 함께 살기로 결정!
동생들의 통금시간도 정해놓는 등 군기반장을 자처하면서 빚어지
는 갈등.
사장 오빠와 종업원 여동생들.. 월급날이면 이런 관계가 절실히 느
껴진다는데.. 월급날을 기다리는 동생들에 비해.. 월급날이 두 달
에 한 번이였으면 좋겠다는 오빠..

* 가위손 4남매를 곁에서 응원하는 사람들
어린 시절 시골마을 단짝친구에게 들어보는 김영훈의 서울고생
담! 디자이너 보조 때부터 동거동락 해온 절친한 사회동기생들. 같
은 미용실 출신으로 이루어진 모임의 최고 인기인은 바로 김영훈
씨라는데... 
사회동기생들이 말하는 영훈씨의 못 말리는 짠돌이 에피소드!
아내가 말하는 부지런한 우리 남편! 바빠서 집안일에 신경 쓰지 못
해도 사랑스럽다는데...

초등학교 시절 서울이 미국만큼 느껴졌다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
를 털어놓는 4남매의 '서울 드림'!! 
돈과 환경이 모든 것을 말하는 이 시대..성실과 우애,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서울 드림’ 을 가꿔가는 4남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