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0일 (수) / 제 224 회  

"잃어버린 청춘, 갈 수 없는 고향, 김관옥" 

반공포로로 아르헨티나에 정착한 김관옥씨. 그는 1965년 교포들
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서 한인회를 만든 장본인이다. 얼마 전
에는 그가 평생 모아 마련한 땅, 라마르께 농장을 한인회에 기증했
다. 장남인데도 고향에서 부모를 모시지 못한 불효자의 죄를 조금
이라도 씻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죽어서는 꼭 고향땅에 가고 
싶다고 말하는 김관옥씨의 애틋한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