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1일 (월) / 제 217 회
"또 하나의 고향 브라질, 문명철"
지구 반대편 낯선 땅, 브라질에 닻을 내린 반공 포로 문명철. 어렵
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종교학 박사학위까지 받아 현재 대학교수
이자 목사님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보다 힘든 상황 속에 있
는 사람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펴고 있다. 처지가 어려운 사람을 만
나 음식과 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하고, 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
하기도 한다. 낯선 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방인을 따뜻하게
맞아준 브라질 사람들을 생각하면 베푸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
는 문명철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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