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17일 (목) / 제 201 회 

"빈민가의 작은 빛, 루치아노 수녀" (2)

10년 째 페루의 빈민가에서 현지 사람들과 하나 되어 살아가고 있
는 루치아노 수녀.
이웃 간의 갈등과 불화, 아픔까지 감싸 안는 그녀는 어느새 마을에
서 없어선 안 될 인물이다. 오늘은 특별히 서른 쌍의 신랑, 신부가 
합동결혼식을 올리는 날. 가정생활에 문제가 많은 페루 사람들에
게 가정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 루치아노 수
녀가 마련한 것이다. 마을 축제가 된 결혼식. 그 행복한 웃음이 가
득한 곳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