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0일 (월) / 제 144 회 

"다시, 두 다리로 서다, 강지훈"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던 강지훈씨. 지난해 5
월, 실험실 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했다. 그리고 1년이 넘는 병
원 생활을 끝으로, 지금은 다시 실험실로 돌아와 못 이룬 항공우주
공학 박사의 꿈을 좇고 있다. 비록 로봇 다리에 의존해 살아가지
만, 강한 의지로 예전의 일상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는 그를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