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6일 (목) / 제 85 회 

"가윗가락에 실은 인생, 조성진"

엿가위 하나만 들면 어디서든 춤판을 벌이는 각설이 조성진씨 이
야기이다. 아파트 부녀회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자주 초대되는 조
성진씨는 10년 경력의 각설이. 그리고 그의 곁엔 언제나 동료이자 
아내인 전애란씨가 있다. 그들이 바쁜 스케줄 가운데 짬을 내어 찾
아간 곳은 양로원. 자신의 힘겨웠던 과거를 생각하며, 외롭게 사
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맺힌 한을 풀어주겠다고 나선 것이다. 사람
들의 마음에 따스한 웃음을 선물하는 그의 일상을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