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3일 (월) / 제 82 회

희망이 담긴 구두, 강학수·강학근

나란히 발을 디뎌보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해 허름한 비닐하우스에
서 구두를 만드는 강학수, 강학근 형제. 평생 수제화를 만든 형을 
도와 피혁전문가인 동생이 뒤늦게 일에 가세하게 되었다. 경기가 
안 좋아져 구두를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항상 정성을 들여 
구두를 만드는 사람들. 장애인들에게 세상을 향해 당당히 걸어갈 
수 있는 발을 선물하는 형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