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1일 (수) / 제 74 회 "씨줄 날줄 모시로 엮는 인생, 권예식 · 나삼이" 집집마다 베틀 돌아가는 소리로 밤을 지새웠던 월산리 마을. 그러 나 지금은 몇몇 집만이 베를 짜고 있다. 그 가운데 한평생을 베틀 과 함께 보낸 어머니와 그 대를 이어 모시를 짜는 딸 권예식씨. 한 올 한 올 정성으로 베를 짜듯 정성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들 의 일상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