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13일 (금) / 제 71 회 

"바늘로 이어가는 시네마 천국, 권유진"

영화의상 제작에 평생을 매달려온 어머니와 그 뒤를 고스란히 밟
고 있는 아들 권유진씨의 이야기이다. 권유진씨는 25년 경력의 중
견 영화의상 디자이너지만 아직도 손수 재봉 질을 하며 영화의상
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의 열정으로 어머니와 함께 차
린 작은 사무실에서 제자들을 가르친다. 묵묵히 어머니의 뒤를 이
어가는 권유진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