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2일 (월) / 제 62 회 

"서로를 채워주는 사랑, 유승재․이정은 부부"

안성시에 위치한 한 장애인 재활작업장에는 결혼 3개월차 신혼부
부가 함께 일하고 있다. 13년 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잃은 유
승재씨와 정신지체 2급 장애인 이정은씨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17
살 차이가 나는 이 부부는 삼촌과 조카처럼 서로를 아껴주던 마음
이 사랑으로 커져 지난 4월 합동결혼식을 치루게 된 것이다. 아내
에게 세상물정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는 자상한 남편과 얼굴에 행
복한 웃음 가득한 아내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