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2일 (목) / 제 55 회 

"길 위에서 행복을 만나다, 강길산"

새벽 2시, 안양시 신촌동의 한 거리에서는 일년 365일 아주 특별
한 청소부를 만날 수 있다. 4년 전 환경 미화원을 시작하면서 폐지
를 모으기 시작한 강길산씨가 오늘의 주인공. 그는 10원짜리도 안 
되는 폐지들을 모아 마련한 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현
금 천냥보다 마음의 천냥을 더 귀하게 여길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청소부의 하루를 따라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