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1일 (수) / 제 54 회 

"천천히 자라는 아이, 박오성"

유난히 적극적이고 활달한 아이 오성이는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장
애를 가지고 있다. 나이는 열네 살이지만 여덟 살 수준의 학습능력
을 가졌다. 그래도 같은 병을 앓는 다른 아이들보다 혼자 할 수 있
는 것이 많은 오성이. 그것은 한 가지를 가르치기 위해 수십 번씩 
반복해 온 오성이의 엄마 덕분. 그리고 이번에 전국 장애인 수영대
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오성이의 세상을 향한 힘찬 전진을 함께 지
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