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6일 (금) / 제 52 회 

"우산 속 할아버지 사랑"

성남의 한 역에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우산을 무료로 빌
려주는 할아버지가 있다. 20년 전 아파트 경비로 일할 때 소나기
를 만나 사람들이 난처해하는 것을 보고 이 일을 시작한 김성남
씨. 재활용품 센터에서 버려진 우산을 주워와 깨끗이 씻고 수리까
지 해서 나눠주고 있다. 빗줄기를 막아주며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
뜻하게 감싸주는 ‘우산할아버지’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