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3일 (화) / 제 49 회 

"마음으로 키워낸 꽃길, 김영산"

서울 강북구와 성북구에 걸쳐져 있는 오패산. 10년 전, 이 근처로 
이사 온 김영산씨는 수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산의 모습을 보
고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하지만 버리는 사람이 있는 한 주워
도 주워도 끝이 없는 법. 결국 생각해 낸 것이 꽃을 심는 일이었
다. 10년째 꽃길을 가꾸고, 샘을 만들고, 벤치를 만들며 오패산을 
편안한 휴식처로 바꾸어가는 김영산씨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