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8일 (월) / 제 38 회
"아버지의 휠체어를 밀며, 이강석"
새벽 6시 반이면 어김없이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가는 이강석
씨. 2년 전부터 당뇨병에 부정맥과 파킨슨병까지 앓고 자리에 눕
고 말았다. 그런 아버지를 하루 종일 돌보는 이강석씨. 사실은 그
도 뇌병변 3급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
고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왔던 아들이기에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더 애틋하다. 아버지의 힘이 되면서 더 행복해졌다는 아들의 일상
을 쫓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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