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1일 (월) / 제 33 회 

"나무를 닮은 오빠, 최명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동생을 돌보는 명규. 아직 초등학교 4학
년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지만 7살 된 동생 명화에게만큼은 언
제나 의젓한 오빠이다. 작년 6월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고 명화의 부
모노릇까지 하게 된 것.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동생과 함께 씩씩
하게 지내고 있는 명규의 하루를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