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5일 (화) / 제 29 회
"무너진 하늘에서 희망을 찾다, 신지혜"
지난해 남부 지방을 강타했던 태풍 매미는 단란했던 신지혜씨 가
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태풍으로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한쪽 다
리를 잃게 된 오빠, 아홉 차례의 수술로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아버
지, 머리를 다쳐 예전의 모습을 잃게 된 어머니. 그리고 신지혜씨
도 척추를 다쳐 미용사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아가는 신지혜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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