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0일 (월) / 제 5 회 

"헬프미! 사랑을 팝니다, 신초지"

결혼에 실패하고 고향을 떠나 흘러흘러 대전에서 살게 된 신초지
씨. 먹고 살기 위해 35원하는 양말 두 켤레로 시작한 행상이 40여 
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어렵게 번 돈으로 더 어려운 사람
들을 돕느라 제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찾아온 것이 
자궁경부암. 아직도 건강하지 못한 몸을 이끌고 행상 길을 떠나는 
신초지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