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26일 (월) / 제 563 회 

"낮은 곳에 임하소서, 김 디에고" (1부)

카자흐스탄 변두리에 있는 한 수도원. 그 곳 한켠의 진료소에는 10
년째 무료진료를 하는 사람이 있다. 세상의 낮은 곳을 자신의 자리
로 여기는 김 디에고 수사가 바로 그 주인공. 육십 고개를 훌쩍 넘
긴 나이지만 병든 이들을 위해 온전히 자신을 내어주는 그의 하루
를 따라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