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9일 (월) / 제 547 회 "사할린의 겨울, 리재빈" 사할린 최대규모의 운송장비 수리소와 난방회사의 최고 책임자로 있는 리재빈씨. 대학을 졸업하고부터 이곳에서 꾸준히 일해 온 한 인 2세이다. 그는 아버지가 강조했던 정직함을 앞세워 한 발짝 한 발짝 꾸준히 걸어와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모부의 제사를 앞두고 먼 길을 떠나게 된 리재빈씨. 부모님의 고향을 그리며 살아 가는 그의 겨울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