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9일 (금) / 제 554 회 

"자랑스런 나의 조국, 나의 할아버지, 이 루드밀라"

임시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지냈던 독립운동가 이동휘. 그의 유
일한 손녀가 어느덧 할머니가 되어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다. 강제
이주로 흘러든 땅의 척박한 삶 속에서도 늘 ‘이동휘’라는 이름 석자
를 가슴에 품고 산 이 루드밀라씨. 그녀에게서 자랑스런 독립운동
가의 후손으로 사는 법을 들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