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3일 (수) / 제 530 회 "허영민씨의 품바인생"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힘겹게 살아온 허영민씨.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 그런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각설이 타령을 하며 엿을 파는 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장소만 허락되면 어디든 달려 가 엿을 판다.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여장도 마다하지 않고 품바로 지내온 것이 벌써 7년째. 아버지의 이름으로 기꺼이 품바인생을 걸어 가는 그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