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3월 26일 (금) / 제 546 회 

"박꽃을 닮은 웃음, 박추자"

사할린 중심가의 한 종합병원. 그곳에서 18년째 신경외과 전문의
로 일해온 박추자씨는 언제나 밝은 얼굴로 환자를 대한다. 한국과 
달리 박봉에 힘들지만 환자들을 돌보는 보람 하나로 일한다는 그
녀는 의사를 천직으로 여겨왔다. 설움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덕분
에 오늘의 넉넉한 웃음과 마음을 만들 수 있었던 그녀. 그녀의 일
상을 따라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