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16일 (월) / 제 518 회 

"비상, 그 순간을 기다리며, 문순열"

비상(飛上)의 순간을 촬영하기 위해 20년 세월을 기다림으로 
흘려보낸 사진가 문순열씨. 무모한 도전이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그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른다. 열정만 가지고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나 잔혹한 현실이지만 그는 여전히 외길을 걷고 있다. 
그 한 장의 사진을 위해 수없이 셔터를 누르는 그의 고집있는 
삶을 들여다보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