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5일 (목) / 제 511 회 "지리산에 산다, 함태식" 눈이 오나 비가 오나 33년 동안 지리산을 지켜온 사람이 있다. 아 무도 돌보지 않는 산장을 자청해서 지키겠다고 나선 함태식씨. 계 곡 물을 마시고 쌀밥에 그저 김치 한 조각, 자연을 벗삼아 살고 있 는 그에게 산은 그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산을 위해, 산에 의해 사 는 그의 겨울나기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