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26일 (월) / 제 503 회
"희망의 끝을 잡고, 황일순 · 임승복 부부"
12년 전 교통사고로 뇌좌상을 입은 임윤식씨. 평생 침상에 누워지
내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의 어머니 황일순씨는 아들을 포
기할 수 없었다. 어떻게든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신념 하나로 10년
세월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아들을 데리고 물리치료를 받으
러 병원을 다니고 있다. 여든이 넘은 고령에도 아들의 휠체어를 밀
며 아들의 회복에 정성을 다하는 한 노부부의 일상을 따라가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