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6일 (금) / 제 499 회
"봄날을 기다리며, 크리센시아 이패스"
경기도 한 변두리, 월세 15만원 단칸방에 시련의 겨울을 넘기고 있
는 한 가족이 있다. 뇌성마비인 아기 윤성이, 필리핀 사람인 엄마
이패스씨 그리고 아빠 정석씨다. 공장에서 받는 월급 70만원으로
아들의 치료비를 내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엄마 이패스씨는 낯
선 땅에서의 삶이 더 막막하기만 한데... 그래도 이들 가족이 잃지
않는 한 가지는 바로 내일에 대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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