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4일 (수) / 제 497 회 "황룡장터의 쌍내네, 김정숙" 장성 황룡장터에는 양철지붕 아래 한 평 반 크기의 식당에서 30년 동안 팥죽과 국밥을 팔아온 할머니가 있다. 새벽 4시부터 장사준비 를 하는 할머니의 팥죽솜씨는 장터사람들뿐만 아니라 소문을 듣 고 서울에서도 올 정도로 유명하다. 그러나 올 겨울이 지나면 이 추억의 가게도 재개발된다고 한다. 이 가게에서 마지막 겨울을 보 내는 할머니의 일상을 따라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