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2일 (월) / 제 495 회 

"아버지의 가마로 돌아오다, 박승국"

숯 장이였던 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진 후, 아버지의 가마로 돌아
온 박승국씨. 숯 굽는 방법을 정식으로 배운 건 단 두 번이었는데 
이젠 더 배울 수도 없게 되었다. 아버지가 작년 4월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떨어져 홀어머니를 모시며, 아버지 대신 가마
에 불을 지피는 박승국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