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9일 (금) / 제 494 회 "늦깎이 의사의 새벽길, 김진우" 해가 짧은 겨울 새벽에도 어김없이 6시 반이면 왕진을 나서는 의사 가 있다. 마흔 다섯에 이름 석자 단 작은 병원을 갖게 된 그는 병원 의 환자들뿐만 아니라 주위 어려운 독거노인들의 주치의 역할까 지 하고 있는 것이었다. 소외된 사람들을 돕겠다고 늦게 시작한 길 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그의 잔잔한 하루를 따라가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