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6월 25일 (수) / 제 365 회
"반쪽 부부는 지금 신혼 중, 김시구 부부"
대전의 한 장애인 야간 학교의 학생으로 만나 신혼살림을 차린 지
이제 한달 째 되는 김시구, 정명선 부부. 부부는 둘 다 정신지체 장
애인이다. 아내 명선씨가 출근길에 나서면 남편 시구씨는 항상 길
골목 어귀까지 배웅을 한다. 아내가 아직도 길을 잘 찾아가지 못하
기 때문. 그런 시구씨의 걱정거리는 아직 일자리를 얻지 못했다는
거... 그런 그들이 제일 신혼 기분을 낼 때는 바로 야학 수업 중간
의 쉬는 시간. 알콩 달콩 서로를 버팀목 삼아 살아가는 부부를 만
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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