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 20일 (화) / 제 340 회
"눈먼 아버지와 아들, 김인희"
6년 전 농내장 각막증으로 시력을 잃은 김인희씨. 그는 12살 난 아
들 양운이를 통해 세상을 본다. 저녁마다 개펄로 나가 낙지를 잡지
만 수입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인근 아낙들과 뻘에서 게를 잡
는 아들 양운이를 보면 낙지잡이를 멈출 수 없다. 비록 그는 세상
의 빛을 보진 못하지만 그림자 같은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눈으
로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닌 그만의 세상으로 들어가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