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10일 (목) / 제 315 회
"명랑 할매의 이발소 일기, 이덕훈"
좁고 가파른 성북동의 명랑길, 그 길 끝에 명랑이발관이 있고 명랑
한 할머니 이덕훈씨가 신나는 가위질을 하고 있다. 남편의 사업실
패로 이발관 일을 시작하게 된 할머니.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할머니의 작업도구들은 옛날식 그대
로다. 수많은 것들이 사라지고 잊혀져도 명랑이발관의 풍경은 변
함이 없다. 이발관이 쉬는 날에도 할머니는 동네 노인정의 이발봉
사를 하고 있다. 사람들의 머리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까지 다
듬어주는 명랑할머니의 이발소 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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