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 20일 (목) / 제 300 회
"지리산 골짜기의 어느 母子 이야기 , 김규철, 김기인"
지리산 골짜기의 집 한 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에 몸이 아픈
아들과 늙은 어머니가 살고 있다. 한때 30여 가구도 넘게 살았던
이곳에 이제 두 모자만 마을을 지키고 있다. 시끄러운 도시에서 나
가지 못하는 어머니 때문에 그 곳을 떠나지 못하는 아들. 몇 년 전
부터 아들은 신장병으로 매 주 3번씩 혈액 투석을 해야 하고, 그런
아들이 어머니는 그저 안타깝기만 한데... 계절에 따라 산에서 나
는 산나물을 뜯어서 팔며, 들짐승조차도 친구로 대하는 김규철씨.
자연과 함께, 어머니와 함께 있어 행복하다는 어느 남자의 즐거운
산골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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