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7일 (목) / 제 59 회
“세월은 가도 간판장이는 남는다, 최광식”
여덟 평 남짓한 공간 가득히 진동하는 유성페인트 냄새로 얼굴과 몸에서 페인트 냄새가 떠날 날이 없는 최광식씨는 20년 동안 극장 간판을 그려온 간판장이다.
80년대, 여러 개 극장 간판을 책임지며 잘 나가던 간판화가 최씨는 이제 그림간판 대신 걸린 사진 앞에서 허탈한 웃음만 짓는다는데.
붓을 들지 못하는 날까지 '뺑끼칠쟁이'로 남겠다는 최광식씨의 간판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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