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3월 4일 (월) / 제 56 회

“아들 찾아 삼만리, 장홍재 · 윤규섭 부부”

“엄마, 아빠... 물... 주세요.”란 말만 겨우 하던 아들의 목소리를 이제는 들을 수조차 없게 된 장홍재 윤규섭 부부.
올해 열네 살이 되는 장씨의 아들 성길이가 99년 경기도 양평, 한 유치원에서 뛰쳐나간 뒤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배가 고프면 고프다고 말할 수 없고 슬퍼도 우두커니 앉아만 있을 자폐증 아들, 성길이.
어딘가 있을 아들을 만날 때까지 찾아다니겠다는 장씨 부부의 가슴 아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