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5일 (수) / 제 111 회

“캔버스에 마음의 꽃을 심다, 탁용준” 

팔다리 중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어깨 근육을 들썩여 마비된 
손끝에 매달린 붓끝을 움직이는 방법으로 유화를 그리는 탁용준씨. 
그는 전신마비 장애인 화가이다. 89년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삶을 포기하려고도 
했지만 자신의 곁에서 밤잠을 설치는 아내와 갓 태어난 아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추스린 탁씨. 이제 그는 진짜 장애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희망을 잃는데서 온다는 것을 안다.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과 가족을 위해 희망의 그림을 그리는 탁용준씨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