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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문화재청 저어새 모니터 요원인 이기섭 박사가 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 올해 한국에서 번식하는 저어새의 번식지를 모니터 해온 박사는 故 교원대학교 김 수일 교수를 이어 본격적으로 저어새를 연구하는 전문 연구원이다. 이 박사의 말에 의하면 올해는 저어새가 석도보다는 비도에서 훨씬 많이 번식해 석도에서는 10 여 쌍이 비도에서는 70 여 쌍이 번식하였다고 한다.
지난 1999년 ‘저어새의 꿈’을 제작할 당시는 주로 석도에서 번식하였고 비도에서는 한 쌍도 번식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비도에서 많이 번식하였다고 하니 그만큼 번식 여건이 많이 변화했음을 보여준다.
아침 9시 30분 강화 외포리에서 출항한 강화 군청 행정선은 거침없이 항해 해 외항으로 빠져나와 석도를 향해 달린다. 날씨가 맑아 멀리 있는 섬들이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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