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31일 (월) / 제 35 회
1. 모델 ⑧
교육과정도 어느덧 절반을 넘기고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젠 자신과의 싸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
도전자들은 마지막 박차를 가해 본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있을까?
숨 막히는 통증에 눈물, 콧물까지 동반하는 불청객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공포의 다리 찢기~~
넓은 보폭이 생명인 모델에게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와도 같은 것.
하지만 도전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웃지도 울지도 못할 난관이다.
한편, 눈부신 조명 밑에 그들이 섰다!
바로 포토포즈 수업이 있는 날.
카메라 앞에서 물 만난 도전자들은
한 컷, 한 컷에 또 다른 자신을 만들어 본다.
그리고 포토포즈의 새로운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과연 그 주인공은?
‘꿈을 향한 도전에 쉼표란 없다’를 외치며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는 예비모델들을 만나본다.
동물사육사 ⑦
각자가 선택한 분야에서 전문교육을 받게 된 학생들-
번식센터에 배치된 영기는 동물과의 스킨십에 성공!
예민한 동물들의 마음을 하나씩 열어 나가고 있는데-
번식센터는 번식유도가 필요한 개체들을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사막여우 같은 희귀동물 외에도 야생에서 갓 들여온 개체 등
총 19종 150여 두가 있는 특별 사육장이다.
매일 아침 동물들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윤구는
이제 동물의 표정만 보고도 상태파악이 가능해지고
포옹은 물론 동물들과의 애정표현도 자연스럽게 하는 수준!
인공포육실의 수희는 아기맹수들의 대리모!
금지옥엽~ 자식 키우는 부모의 심정을 절로 실감한다.
앵무새 인공포육실의 은정이도 얼마 안 있으면 들어올
아기앵무새 포육 계획을 짜느라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는데-
학생들은 모처럼 만의 휴일도 반납하고 훈훈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경기도 외곽에 위치한 작은 보육원-
동물을 통해 소외된 아이들에게 해맑게 웃음을 안겨준 학생들은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동심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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