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24일 (월) / 제 34 회
1. 모델 ⑦
어느덧 교육 과정도 후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때.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 다시 한 번 굳은 각오를 다지는데...
새로운 각오와 함께 풀턴~수업이 시작된다.
무대 끝에서 360도를 돌아 포즈를 취하는 풀턴은
그야말로 포즈계의 최고봉이다.
생각만큼 쉽지 않은 현실에 학생들은 혼비백산이 하기 직전이다.
한편, 수업만큼 중요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디자이너 박윤수와의 첫 만남을 갖기로 한 것.
무대위에서 모델과 디자이너는 말 그대로 공생관계.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이다.
특별한 기회인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은 학생들.
하지만, 현실은?
숨 돌릴 틈 없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전히 웃음을 잃지 않는
학생들.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함께 따라 가본다.
2. 동물사육사 ⑥
오늘은 각 팀별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동물 퍼레이드 발표회다.
발표를 앞두고 최종 리허설이 한창인 전시팀!
역대 월드컵 참가국을 상징하는 월드컵 애니멀 퍼레이드부터~
유기 애완동물 입양촉진 퍼레이드까지...
모두들 팀웍을 발휘해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를 펼치는데~
발표를 마치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한편, 앵무새 공연장에 배치된 혜민이는 1대 1 집중훈련의 결실일
까? 동물들과 몰라보게 친해졌다. 동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데~
지난주 조련의 기본자세를 마친 한나는 새로운 기술- 매듭 묶기에
도전한다. 매듭묶기는 맹금의 이탈을 방지하고 사육사와 새의 안
전을 위해 필요한 기술!
한편, 물개공연장에서도 태환이의 링던지기 훈련이 한창이다.
제법 안정된 연습을 하지만 능수 능란한 선배님의 솜씨에
까마득한 실력차이를 실감하는데~
몇 차례의 평가로 우열이 드러나면서 학생들은 서서히 위기의식
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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