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3일 (월) / 제 31 회
1. 모델 ④
오늘은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있는 날.
아침 일찍부터 서울의 한 특급 호텔로 학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
다. 학생들이 쇼 진행 도우미를 하게 된 것.
한 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숨 가쁜 순간~ !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프로들만의 무대~!
비록 도우미로 선 무대였지만 용기와 자신감을
찾게 해준 값진 시간이 된다.
다음날. 가시지 않은 흥분을 안고 다시 훈련에 돌입한 학생들.
어제의 여파 때문인지 오늘 따라 의욕은 넘쳐나고~
살이 벗겨지고 피가 나는 고통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그리고...
이어진 공포의 체중 변화 측정 시간!!!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몸 둘 바를 몰라 하는 학생들과 쉴 틈 없이 호통치는 선생님!
그야말로 강의실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데..
오늘 화제의 인물은 단연 재환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전직 헤비급 태권도 선수였던 재환이는
근육과 체중을 같이 감량해야했던 가장 악조건의 도전자였다.
8주에 10kg을 감량하겠다는 믿기 힘든 발언을 하고 몇 주가 지난
지금,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가 눈에 보이게 드러나고 있는데...
다이어트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재환이. 그의 숨겨진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지옥 훈련이 따로 없는 재환이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2. 동물 사육사 ③
오늘은 학생들에게 중대한 발표가 있는 날이다.
2주간의 실습을 바탕으로 현장배치가 정해졌는데,
공연팀 3명, 연출팀 4명, 사파리팀에 3명이 최종 결정됐다.
이제 갈 길은 정해졌고, 학생들은 곧바로 팀별 교육에 들어갔다.
먼저, 사파리팀에 배치된 학생들- 사파리 동물과의 첫 만남은
기린!
자신들은 경계하면서 담당 사육사에게는 어쩜 그리도 온순한지~
학생들은 그저 대 선배님이 부럽기만 한데....
학생들이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사육장 청소!
사육장 청결유지가 기본 임무인 사육사들은 동물들의 배설물과
친숙해질 수밖에 없단다. 하지만 치우는 게 전부가 아니다.
일일이 변의 상태를 확인해 몸의 이상을 파악해야 한다.
다음날, 사파리 팀 학생들에게 특별한 업무가 주어졌다.
동물 이벤트 전시장에서 보조 사육사 역할을 하는 것!
사파리팀 학생들은 과연 어떤 활약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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