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30일 (월) / 제 4 회
1. 피부미용사 ④
지난 주 잇따른 시험탈락에 최후통첩을 받은 학생들.
이른 아침부터 지하철에서 책을 펼치는 열성까지 보이며
명예회복을 위한 눈물겨운 노력을 시작한다.
그동안 갈고 닦은 인내의 시간들이 점수로 반영되는 시험.
간절히 합격을 기원하며 채점하는 학생들의 표정엔 희비가
엇갈리고, 급기야 채점까지 잘못해 어이없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마는데...
새로운 도약의 기회!
드디어 일주일간의 합숙훈련이 시작되고
첫날부터 하루하루는 정신없이 흘러간다.
처음으로 자신의 고객을 관리하게 된 학생들.
두려움 반, 긴장 반으로 가슴은 쿵쾅쿵쾅 요동치고
손은 부들부들 떨리기만 하는데...
2. 제과제빵사 ②
제과점의 인기 메뉴 크림빵과 트위스트 빵을 배우는 날.
학생들은 온 힘을 다해 크림도 저어보고 빵도 꼬아 보지만
자고로 빵은 힘이 아니라 기술로 만드는 것!
요령이 없는 초보들은 괜히 얼굴만 빨갛게 달아오른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과명장 권상범 선생님의 수업!
보송보송한 스펀지 빵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빠른 시간 내에, 게다가 일일이 손으로 해야만 하는 반죽부터
태우지 않고 속까지 익혀 봉긋하게 부푼 모양이 나도록 굽기까지
초보들에게는 쉬운 것이 하나도 없는데...
꿈을 향한 먼 길을 걷기 시작한 12명의 왕초보들.
이들의 파란만장한 도전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