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6일 (월) / 제 13 회
1. 요리사 편 13회 - 마지막 회
프로젝트는 막바지에 이르고 졸업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도전자들은 졸업식에 있을 졸업 작품 발표를 준비하기 위해
유명 한정식당에서 실습을 하며 일품요리를 하나씩 배우기 시작한
다.
졸업 작품 발표는 완성된 작품으로만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재료 손질부터 맛은 물론, 완성된 요리의 푸드 스타일링까지
요리의 전 과정을 평가를 받고 즉석에서 취업이 결정되는
제 1기 프로젝트의 마지막 관문!
학생들은 10주간 익힌 모든 솜씨와 아이디어를 총 동원하고
결정의 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힘들었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아쉬운 졸업을 하는 도전자들.
그들은 또 다른 시작 앞에서 처음 가졌던 꿈과 마음 그대로
모두들 정상에서 다시 만나기를 약속한다.
2. 피부미용사 ②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첫 테스트가 있던 날,
이른 새벽부터 강의실의 분위기는 첫 시험의 열기로 뜨겁다.
하지만 빽빽하게 채워진 답안지부터 듬성듬성 불성실한 답안지
까지 첫 시험부터 학생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인데...
선생님의 질문공세에도 학생들은 우물쭈물 영~ 자신감이 없다.
초긴장의 필기시험을 마치고 곧바로 이어진 실기수업시간.
실수투성이였던 지난 시간에 비해 제법 자세를 갖췄다 싶었는데,
처음 접해보는 미용도구들은 아직 낯설기만 하고, 명칭도 어려운
얼굴 지압점은 아무리 외워도 어렵기만 하다.
살벌한 이론시험을 마치고 또다시 이어진 실기테스트.
한 주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받는 중요한 시간이지만
부담감 때문인지 학생들은 실력발휘를 못하고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하게 손을 떠는가하면 눈물까지 내비친다.
팽팽한 긴장 속에 시험을 마친 도전자들은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오늘 하루를 마감하며 서로의 마음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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