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2일 (월) / 제 11 회
1. 요리사 편 11회
현장 실습 마지막 주
학생들은 힘들었던 현장 실습이 끝나간다는 생각에
긴장이 풀렸는지 지각생이 속출하는데...
하지만 조성룡 실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직결된 요리 테스트를 앞
두고
학생들을 더욱 매섭게 지도하기 시작한다.
6주 동안 허드렛일을 한 후에야 겨우 요리에 참여할 자격을 얻었건
만 바쁜 점심 시간에 몇 차례의 실수를 저지른 아이들은
요리에서 빠지라는 냉정한 지시를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따른다.
치열한 현업에서는 작은 실수도 용납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학생들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고
그런 그들의 숨은 노력에 주방 식구들은 안쓰러운 마음으로 학생
들을 응원한다.
드디어 현장 실습이 끝이 나고
이제 내일이면 학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2가지의 요리에 담아
우리나라 최고 한정식 조리사들의 평가를 받게 되는데...
2. 헤어 디자이너 편 11회
밤이면 더욱 화려해지는 동대문 거리로 초보 헤어디자이너들이 나
섰다.
8주간의 프로젝트를 마감할 헤어쇼를 위해 본격적인 모델 섭외에
들어간 것.
하지만 그들에게 선뜻 머리를 맡기겠다는 사람들은 없고...
다급해진 도전자들, 동대문 거리 한복판에 펼쳐진 무대 위로 무작
정 올랐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가위쇼와 열창의 무대로 모델 구하기에 나섰
는데.
헤어쇼를 하루 앞두고 밤샘 작업에 돌입한 도전자들.
8주 동안 서로의 첫 만남에서 동료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만남과 어울림, 분열, 화합, 네 부분으로 나눠 표현할 예정이다.
그러나 개성으로 똘똘 뭉친 열 두 명의 공동작업이다 보니
불협화음도 피할 순 없는 노릇. 그렇게 전쟁 같은 마지막 밤을 보
냈다.
다음날,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마친 헤어쇼를 마지막으로
8주 동안의 프로젝트를 모두 마친 12명의 도전자들.
과연 그들의 최종평가 결과는 어떻게 내려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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