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21일 (월) / 제 4 회
요리사 편 4회
드디어 현장 속으로 뛰어든 9명의 도전자들!
이들은 현업의 조리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것일까?
천만의 말씀!
우리의 도전자들은 한정식 집과 갈비집에서
아침 9시부터 밤 9시가 넘도록 끝없는 일거리에 묻혀
하루 종일 고개도 못 들고, 허리도 펴지 못하고 말았다.
양파, 대파 할 것 없이 껍질이란 껍질은 다 까야 하고
접시, 뚝배기, 불판 등등 그릇이란 그릇은 다 씻어야 한다.
또 살아서 펄떡이는 생선을 기절시켜 회를 뜨라는 지시에
비명을 지르며 구경만 하던 여학생들은 난감하기만 한데...
난생 처음 겪은 고달픈 현장실습이 그렇게 지나가고,
처음으로 창작 요리 테스트를 받게 되는 도전자들.
현장실습을 통해 이들이 배운 것은 무엇일까?
헤어 디자이너 편 4회
마지막 파마수업이 있던 날.
학생들끼리 조를 짜고 그 중 한 사람이 직접 실습모델을 하기로 했
다.
가발이 아닌 사람 머리카락으로 하는 첫 번째 실습인 셈.
모델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디자인을 하고 파마를 말아 완성시켜야
한다.
그런데 모델들의 주문이 어찌나 까다롭던지 배운 것을 몽땅 다 동
원해도 될까 말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선생님은 물론 학생들조차 의구심이 생기
는데.
파마실습을 무사히 마친 학생들이 드디어 미용실 현장에 투입됐
다.
교실과는 달리 살얼음판 같은 프로의 세계에 첫 발을 내딛은 햇병
아리들.
그들에게 주워진 특명, 스스로 할 일을 찾아 그곳에서 살아남는 법
을 익혀라!
선배 헤어디자이너들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낯선 분위기 익히
랴, 잔심부름하랴
정신 쏙 빠지는 하루를 보낸 초보헤어디자이너들.
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박준 원장님의 헤어쇼 당일 아침.
난생 처음 참가해보는 헤어쇼에 학생들의 마음은 잔뜩 부풀어오르
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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