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17일 (월) / 제 3 회
요리사 편 3회
김하진 선생님의 현장실습 발표 다음 날.
현장실습에 참여하지 않으면 자연 탈락이라는 말에
도전자들은 하룻밤 새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만나자마자 걱정거리를 늘어놓는다.
오늘의 수업은 한국 고유의 요리, 전.
그러나 파전은 찢어지고, 녹두전은 태워버리고...
결국 “이건 찐득한 개떡 같다”라는 선생님의 충격적인 평가를 받고
야 만다.
얼굴에는 피곤이 가득하고, 실수만 연발하던 우리의 도전자들.
수업이 끝나자 김하진 선생님과 개별 면담을 하기로 하는데...
과연 이들은 요리사의 꿈을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을까?
헤어 디자이너 편 3회
새로운 수업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학생들. 오늘의 주제는 바로 퍼
머!
우선 퍼머의 기본 도구인 로드를 손에 쥐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퍼머 말기 수업에 돌입한 학생들.
그런데 이 손가락만한 로드 한 개 마는데도 무슨 절차가 그리도
복잡하며 신경 써야 할 것들은 왜 이리도 많은지.
또 컬의 모양에 따라 마는 방법도 가지가지, 방법에 따른 고무줄
밴딩법도 천차만별이다.
말았다 풀었다, 말았다 풀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들의 손놀
림도 점점 빨라지는데.
모처럼 마련한 단합대회 자리에서 우정보다 진한 동료애를 확인
한 학생들.
그들에게도 드디어 올 것이 왔다. 바로 첫 번째 테스트인 샴푸시
험!
그런데 학생들을 더욱 당황하게 만든 건 예고에도 없던 돌발퀴즈
였다.
돌발퀴즈 보랴, 샴푸시험 보랴...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또 다시 퍼머 테스트까지 치른 학생들.
매일 같이 계속되는 연습과 테스트에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은 이번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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