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AS.나는 간첩이 아니다
2년 전 친구의 고발로 딸이 보는 앞에서 연행돼 간첩죄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안덕영씨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무죄로 풀려났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안씨는 직장을 잃고 이혼까지 당하는 등
그의 인생은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다. 안씨의 사례를 통해
국가보안법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분단국가의 특수성으로
그동안 묵인돼 왔던 인권 침해와 함정 수사의 폐해를 지적한다.
뉴스 확대경.미군이 서쪽으로 가는 까닭은
주한미군 1개 여단의 이라크 배치를 놓고 조선일보 등은
미군차출이 안보 공백은 물론 경제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연일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더 나아가 주한미군 감축 사태의 책임을 현정부와 촛불시위,
파병반대를 주장해 온 시민단체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주한미군 차출은 GPR, 즉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진데다 한반도 안보 상황의 호전에 따른 것
이어서 심각한 안보공백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주한미군 차출의 배경과 의미, 그리고 향후 영향 등을 진단한다.
뉴스 초점.서민을 대변한다
일부 신문들은 서민 고통을 대변하겠다고 일관되게 밝혀왔지만,
정부의 보유세 강화 방침에 대해서는 태도를 바꿔
강남 지역만의 견제로 몰면서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과장된 편들기 보도로 일관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강남구의 재산세 인하 결정에 침묵하면서
가진 자를 위한 신문임을 다시 확인시키고 있다.
필요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보도 행태를 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