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S.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재산이 29만원뿐이라는 전두환 전 대통령! 하지만 그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수백 억원에 이른다. 장남인 전재국씨는 
출판업계의 대통령으로 군림하며 막대한 자금을 끌어들여 날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고 뚜렷한 직업이 없는 삼남 전재만씨도 
100억원대의 빌딩을 소유하고 있다. 또 10대인 손자, 손녀까지도 
부동산 부자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은...에서는 끊임없이 의혹을 증폭시키는 전씨 가족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해서 심층추적 보도한다.



뉴스확대경.친일파 특별법을 둘러 싼 논쟁
단숨에 5억 원을 모금해 내는 등 국민들의 친일 반민족 
행위의 진상을 규명하자는 데 대한 열망은 대단히 높은 
실정이다. 하지만 일제강점 하에서 벗어난 지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우리는 아직도 역사적 사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친일파에 대한 개념도 모호한 실정이고 
친일행위의 진상을 밝히자는 법안은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한 채 무산될 처지에 놓여있다. 
반민족 행위자가 누구인지 밝히고 사료로 남기는 것은 
반일감정을 떠나 역사적 사실을 정리하는 작업이라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그런데도 일부 언론은 사안 자체의 
중요성에 대해 아직까지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모호한 친일파의 개념을 제대로 정립해 보고 표류하고 있는 
친일파 특별법과 일부 언론의 침묵과 왜곡에 대해서 
집중 점검한다. 


뉴스초점.되풀이되는 폭로저널리즘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면책특권을 이용해 노무현 대통령 
측이 수천 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CD(양도성 예금증서)로 
보유, 관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일부 언론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지도 않은 채 홍준표 의원의 주장만 큰 제목으로 
처리하고, 하나은행이나 키움탓컴 그리고 청와대의 주장은 작은 
제목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홍준표의원의 폭로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자 일부 언론은 면책특권의 뒤에 숨은 홍준표의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러나 언론은 그동안 
정치인들의 정치적 폭로전을 그대로 보도하고 폭로자측은 
또 다시 이 보도를 이용해서 여론을 몰아가는 작업에 들어가는 
악순환의 고리를 되풀이했다.
최소한의 확인취재도 없이 폭로자가 던져주는 대로 보도하는 
언론의 폭로저널리즘 관행 이대로 되풀이해도 좋은지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