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노바 남편.
200명의 여성을 농락한 희대의 카사노바, 그의 최후는?

백주대낮에 속옷만 걸친 채 경찰에게 쫓기는 의류회사 대표 한현
우(가명). 결혼한지 3개월만에 한현우는 장모와 부인 강혜령(가명)
에게 간통현장을 들켜 도망가다 결국 경찰에 간통혐의로 체포된
다. 
3개월전, 한현우와 강혜령은 첫눈에 반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
은 결혼을 하게된다. 하지만 신혼 첫날밤, 강혜령은 한현우가 비디
오 카메라로 누드를 찍고 싶다는 등 자꾸 이상한 행동을 요구하자 
한현우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편 한현우는 자신이 경영하는 의류회사의 광고 모델을 뽑기 위
해 모델 프로필을 검토하다 진수미(가명)를 눈여겨보고, 직접 사
진 테스트를 한다는 이유로 진수미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부른다. 
한현우는 진수미를 시작으로 모델에 응모한 여성들을 상대로 부적
절한 관계를 맺게 되는데... 
한현우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눈치 챈 강혜령은 한현우의 오피스텔
에 몰래 들어가 결정적인 증거를 입수하게 된다. 결정적인 증거는 
다름 아닌 200여명의 모델 사진 파일과 200여명의 여성을 등급별
로 평가한 기록들!
강혜령은 증거물을 가지고 경찰서에 갔지만 간통은 현장을 잡지 
않으면 처벌이 어렵다는 말에 한현우의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잠복
하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의 부인과 장모, 그리고 경찰에게 간통현
장을 들키게 된 한현우는 강혜령이 자신을 무시하며 먼저 잠자리
를 거부했고, 여자들이 먼저 접근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부인에게 무시당하며 잠자리를 거부당해 불륜의 늪에 빠진 남편. 
재판부의 판결은?

친 구.
199x년 x월 x일 새벽, 고급 주택가에서 40대 남자가 십여명의 조
직폭력배들에게 칼로 허벅지를 관통당하는 등 끔찍한 칼부림 사건
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조직폭력집단 남부파(가명)의 부두목인 도
영호(가명). 조직폭력집단의 세력다툼으로 조용히 넘어가는 듯한 
어느날,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조직폭력집단 일심파(가명)가 관련되
어 있다는 첩보를 듣게 되고, 사건 당일 현장에 있었던 조직원들
을 모두 검거하게 된다.
일심파의 행동대장 최성락(가명)은 남부파의 박기철(가명), 일심
파의 이종석(가명)과 고향 친구사이로 사소한 말다툼을 하던 중 이
종석이 박기철에게 흉기로 찔리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보복이었
다고 진술한다. 일심파의 행동대장 김태영(가명)은 사건의 주범으
로 사건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검찰에 쫓기는 몸이 된 김태
영은 동료 조직원들의 보호 속에 결혼식을 올린 후 검찰에 자진 출
두한다.
김태영은 5년 전 다른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되었을 때 공부를 시
작해 고졸검정고시에 합격. 조직과의 인연을 끊고 어렵게 대학에 
들어가 새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는데, 친구와의 의리를 져버릴 수 
없어 범행 현장에 같이 갔었던 것 뿐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 않았다
고 주장하는데...

과연 재판부는 어떻게 받아 들일것인가?